[세원물산] 삼하세원 출장인원 대구, 포항 투어 실시

3.1절 휴일을 맞아 삼하세원 출장인원들과 대구의 전통시장과 포항의 호미곶을 다녀왔습니다. 중국에서는 바다를 잘 볼 수 없기에 이번의 바다여행은 중국 출장인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1. 투어 인원 : 박용운 주임,왕전핑 사원,왕동 사원, 조멍 사원, 왕건군 과장, 쥐펑페이 대리

          인솔 : 부품개발팀 박해철과장, 최해성사원

아침 9시, 기숙사를 부푼 기대를 안고 떠났습니다.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에 빨리 이동해서 좋은걸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둘러 출발하였습니다.

첫번째 도착지는 대구의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입니다. 서문시장에서 만두와 떡복이, 오뎅을 먹고 시장구경을 한 후에 박용운 주임의 딸 돌잔치를 대비하여 예쁜 한복도 한벌 구입하였습니다. 저의 흥정으로 물건도 싸게 사고 덤으로 버선, 복주머니도 하나 얻을 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두번째 장소는 고향에 있는 가족의 선물을 사기위해서 현대백화점으로 향하였습니다. 명품매장에 들러서 가방, 지갑의 가격을 확인한 후 뒤도 돌아보지않고 서둘러 백화점을 나왔습니다!!! 다시는 명품매장에 가지 말아야겠습니다.

세번째 투어의 하이라이트인 바다로 향하였습니다. 3일간의 휴일이라서 꽉막힌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몇번이고 목적지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바다를 위해서 오는 졸음을 꾹 참고 열심히 포항 호미곶으로 달렸습니다.  드디어 호미곶을 도착하여 바다위의 거대한 손을 보면서 저는 예전에 제가 바다에 들어가서 만들었다고 뻥도 쳐보았습니다.  중국 출장인원들은 호미곶으로 가는 길에 창문으로 갑자기 바다가 나오자 너무 기분이 좋아 연신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다가 중국어로 "따하이"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저녁이라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라 일출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호미곶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빵가루 핫도그를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를 잡아먹는 성난 그리즐리처럼 하나씩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대구, 포항의 투어를 마치고 오는 길에 포항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환여횟집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로 물회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중국인원들이 고기를 좋아하고 회를 안먹어봐서 조금 꺼려졌지만 그래도 한국에 와서 이제껏 못먹어본 것을 대접해야겠다는 생각에 횟집으로 갔습니다. 다들 처음 먹지만 맛있게 먹어서 참 다행입니다.

(주말이라 자리가 없어서 포항에 살고 있는 김상우사원에게 먼저가서 자리를 맡으라고 부탁을 하여 급하게 저녁식사에 동참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대구,포항의 투어를 마치고 무사히 기숙사로 복귀하여 결코 짧지만은 않은 교육생들의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아마도 그날 꿈에는 큰 손이 나와서 잠을 설쳤을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남은 교육기간 열심히 하시고 몸 건강하게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가도록 연구소 전직원이 옆에서 관심을 가지고 같이 서로 도우면서 교육 마지막날까지 함께 하겠습니다.